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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에 관한 오해와 진실 / 4. 계란,학교 급식의 중요성

뼈 성장·두뇌 발달 도움…성장기 섭취 필수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노른자 속 루테인 등 시력 감퇴 억제 작용

계란 급식, 패스트푸드 섭취 저감 효과도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에겐 근육·뼈 형성을 위해 충분한 단백질·칼슘 섭취가 필수적이다. 이를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식품이 바로 계란이다. 

하루 한 끼는 학교급식을 통해 각종 영양소를 제공 받는 어린이·청소년의 식사 행태를 감안하면, 학교급식에서 계란 메뉴 보급 확대의 필요성이 날로 더욱 강조되고 있는 이유다.

계란은 최고급 단백질 공급원이면서 계란 노른자에 함유된 비타민 D와 칼시페롤은 칼슘 흡수를 촉진해 뼈 성장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계란은 학교 성적을 올려주는 ‘브레인 푸드’(brain food)다. 영국의 유명 영양학자인 카산드라 반스 박사는 집중력을 높이고 기억력을 향상시켜 주는 브레인 푸드중 하나로 계란을 선정했다. 계란 노른자엔 두뇌나 신경조직을 만드는 지방과 인지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노른자에 가득한 콜린 성분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활성화해 기억력과 근육의 조절능력을 높인다. 

공부하느라 지친 학생의 눈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노른자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제아잔틴·아연·비타민 A가 안구의 산화와 노화를 막아 시력 감퇴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루테인은 사람의 몸에서 합성되지 않아 외부에서 보충해 줘야하는 성분인데 이를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계란을 먹는 것이다.

또한 학교급식에서 계란 메뉴 제공 빈도를 올리면 채소 섭취는 늘리고 패스트푸드 섭취는 줄이는 과외의 소득도 얻을 수 있다. 계란 자체에 거부감을 갖는 어린이·청소년은 드물기 때문에 각종 채소를 섞어 계란 피자나 계란 파스타 등을 만들면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어린이·청소년의 입맛도 잡고 풍부한 영양까지 섭취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급식 현장에선 계란의 제공 횟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전국 단체급식 영양사 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계란 급식 활용 빈도와 관련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교급식에서 계란 메뉴가 오르는 날이 매주 한 번 남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식에서 계란 메뉴의 월 평균 제공 횟수는 7.7회로, 월 8회에도 못 미쳤다. 이는 결과적으로 어린이·청소년이 성장에 필요한 계란의 영양·건강상 혜택을 덜 받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설문조사에 답한 한 영양사는 “급식 메뉴론 계란찜·계란탕 정도 외엔 대중화된 요리가 부족한 것이 아쉽다”며 “계란 프라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요리이지만 단체급식의 현장 여건이 좋지 않아 배식 메뉴에 넣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간단히 만들 수 있으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입맛에 맞춘 계란 메뉴 레시피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계란연구회 이상진 회장은 “계란은 우리 몸에 가장 적합한 단백질, 뼈의 성장을 돕는 비타민 D, 두뇌 발달에 꼭 필요한 인지질 등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에게 유익한 영양소가 가득하기 때문에 학교급식에선 물론이고 ‘삼시세끼’ 챙겨 먹여야 할 소중한 식재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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