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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합작 ASF방역 성공모델”

용인 한돈협, 방역초소 지원 군부대 한돈 1.4톤 기부
49개소 군장병 투입…용인시는 세심한 행정지원 화답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기도 용인에서 아주 특별한 돼지고기 나눔행사가 이뤄졌다.
민-관-군 합작으로 일궈낸 방역성과에 대한 감사함을 전달하기 위해 용인 양돈인들이 솔선수범해 관내 군부대에 1천400kg의 한돈을 기부한 것이다.
용인시와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ASF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중점관리지역내 모든 양돈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토록 한 정부 방침이 내려진 직후 용인시의 협조요청을 받은 육군 5171부대와 수도군단 특공연대는 즉각 군장병들을 투입했다.
이후 경기·강원북부 지역을 제외한 정부의 이동제한 해제가 이뤄진 지난 13일까지 두달여 가까이 용인지역에 설치된 79개 초소 가운데 49개 초소에 대해 이들 군장병들의 지원이 이뤄졌다.
지난 19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한돈나눔 행사에서 용인시 축산과 김지호 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군장병이 통제초소에 투입된 건 용인시가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지자체에서 도움을 요청할 정도였다”며 “이를 통해 용인시 공무원들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된 것은 물론 경제적 부담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 군부대의 협조에 용인시측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화답했다.
일반 천막이 아닌 컨테이너를 보급한 것은 물론 정상적인 식사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 주변 식당을 섭외해 식사를 제공토록 하는 등 초소 근무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와관련 “초소 근무 공무원은 물론 군장병들도 야전생활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더구나 군의 고유업무도 아니었기에 더 어려웠을 것”이라며 “군의 지원이 ASF방역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5171부대 박동규 대령과 특공연대 김성무 대령은 초소 운영기간 동안 용인시의 배려에 감사함을 전달하면서 “악성 가축질병방역과 함께 양돈농가들과 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동료 양돈농가들과 함께 한돈 전달식을 가진 대한한돈협회 서정용 용인지부장은 “ASF가 확산될 경우 우리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돼지고기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불가피하게 된다”며 “농가와 용인시, 군의 협력을 통해 ASF방역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냈다. 다른 지역에도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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