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상 전무(한국양봉협회)
[축산신문] 천연꿀은 그 자체로도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천연식품이다. 천연꿀은 예로부터 약꿀로 알려져 왔을 정도로 우리 몸에 좋은 식품으로 민간요법으로도 널리 활용되어 왔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 배와 도라지를 넣고 달인 물에 천연꿀을 함께 먹는 것은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아울러 천연꿀은 환절기 면역력이 저하될 시 효과적인 건강기능 식품으로 꿀에 포함된 항균 성분은 체내의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바이러스성 질병인 감기나 구내염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 이처럼 우리 몸에 좋은 천연꿀이 요즘 소비부진으로 양봉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좋은 양봉산물을 생산하고도 판로가 없다면 양봉은 존재할 이유가 없는 만큼, 소비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업계 전체로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