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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로부터 우리 화현면을 지키자”

포천 화현면 전 주민, 하나돼 철통방역 온 힘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북부 최대 돼지 사육지인 포천시 화현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지를 위한 처절한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포천시 화현면은 인구 2천800여 명의 작은 농촌 지역이다. 화현면은 면소재지 양돈 농가를 ASF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지역 전체가 하나가 되어 철통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화현면의 양돈 농가는 모두 7곳. 방역초소도 7곳이다. 매일 40여 명의 초소근무자가 밤낮 교대로 초소를 지키며 철저한 방역에 힘쓴다.
특히 정남 화현면 면장은 초소가 설치된 이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밤낮으로 화현면의 모든 초소를 돌아보며 필요한 것을 챙기고 방역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화현면 주민들의 격려와 지원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특별한 요청이나 부탁이 없었음에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간식 등 위문품 및 기타 초소에 필요한 물품을 앞다퉈 지원하며 ASF 방역을 돕고 있다.
한 주민은 간식을 전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양돈 농가만의 일이 아니다. 내 이웃의 일이고, 내 일이다. 마음 같아서는 직접 방역에 나서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현재로서는 필요 물품이나 간식을 지원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도울 생각”이라며 ASF 방역 동참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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