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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닭 키우기 [100문 100답]

  • 등록 2019.10.11 19:28:37


Q. 닭전염성기관지염(IB)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A. Coronaviridae Coronavirus에 속하는 닭의 IB 바이러스가 원인체로서, 30종 이상의 혈청형이 존재하고 이들 각각이 다른 변형을 나타내며, 서로간의 교차면역성도 거의 없다. 이 질병은 잠복기(18~36시간)가 짧고 전파력이 대단히 빠르며 보통 감염 후 24시간 이내에 전 계군으로 질병이 확산된다.
증상은 보통 감염계의 기관, 장, 신장, 수란관 등이 주요 바이러스 표적장기이다. 우리나라 육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령은 20일령 전후로서 갸륵거리는 호흡음을 내거나 휘파람소리, 기침, 재채기를 하면서 심하면 콧물이나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이것만으로는 다른 호흡기질병과 구별이 어려우나 자주 계사에 들어가면 일반적으로 휘파람소리가 나고 닭들이 몰리는 현상이 관찰되는 경우는 거의 전염성기관지염일 확률이 매우 높다. 몇몇 바이러스들은 유독 신장염이나 신장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10%~50%의 높은 폐사를 일으키기도 하며, 증체율 저하와 설사를 유발한다. 산란계의 경우 2주령 이하의 어린 병아리가 감염되면 심한 호흡기 증상을 유발함과 동시에 난소(ovary)나 수란관(oviduct)이 손상을 입거나, 때로는 알을 못 낳는 무산란계가 되기 쉽다. 또한 대장균이나 마이코플라즈마와 같은 세균과 복합 감염되면 피해는 더욱 심해진다.
이 질병의 바이러스는 매우 다양한 혈청형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최근 유행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은 육계에 감염 시 신장염을 유발하는 변이형 IB 바이러스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IB 바이러스는 야외농장에서 쉽게 변이되며 서로 다른 변이형이나 혈청형 간에는 상호 교차반응이나 교차면역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예방백신 접종만으로는 100%의 방어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질병으로써 올-인·올-아웃의 사양형태를 취하는 등 외부로부터 농장내로의 병원체 유입을 차단하는 방법이 선행되어야만 예방효과를 볼 수 있는 질병이다. 호흡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2차적인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지용성 비타민 A·D·E제제와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하면 효과가 있다.


Q. 뉴캐슬병(ND)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이며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A. 뉴캐슬병은 ND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발생되는 닭의 급성전염병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의 병원성, 감염경로, 연령, 건강상태 등에 따라 다양한 임상증상과 폐사율의 차이를 보인다.
특히,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계군에서는 거의 100%에 이르는 폐사율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닭이 이 질병에 걸리게 되면 처음에는 졸다가 기침을 하며 콧물, 눈물을 흘리고 녹색설사를 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되며 배출된 바이러스가 사료나 물을 오염시켜 계군간 수평감염이 이루어진다. 농장 간 전파는 공기전파도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료, 생닭, 계분 및 계란 운반차량, 외부인의 옷과 신발에 묻혀온 바이러스가 주요 전파매개체가 된다. 일부 요인으로는 수입되는 애완조류와 야생조류의 배설물에 의한 전파도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갑작스런 발병으로 경우에 따라 뚜렷한 임상증상 없이 폐사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닭은 식욕절폐, 원기소실, 체온상승 등을 보이고 녹색설사를 한다.
눈 주위 조직의 부종과 벼슬·육수의 청색증을 보이며, 폐사 전 근육경련, 사경, 다리와 날개 등의 마비증상을 보인다. 폐사는 보통 발병 후 1~3일에 나타나며 폐사율이 거의 100%에 이른다. 병변은 전위의 출혈이 현저하고 장점막의 궤양, 난소의 출혈, 결막이나 호흡기 점막의 충출혈, 심장이나 늑골하 조직 등의 지방조직에 점상출혈이 나타난다. 근본적인 치료대책은 없으며 예방접종프로그램을 철저히 준수하여 실시 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책이다.


Q. 콕시듐증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이며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A. 3~6주령 닭에 다발하며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발생률이 높은데, 원인체는 콕시듐원충(Eimeria spp.)이며 닭에서는 9종이 문제되고 있다.
감염된 닭의 배설물을 통한 경구감염과 옷, 먼지, 기구 등에 의한 기계적 전파도 이루어지는데, 급성형은 E. tenella에 의한 감염으로 감염 후 48시간 이내에 혈변, 원기소실, 식욕부진, 빈혈증상을 보이며, 아급성형은 E. necatrix에 의한 감염으로 점액성 또는 혈액성의 설사, 뚜렷한 빈혈증상, 탈수증상이 일어나며, 만성형은 E. acervulina 와 E. maxima에 의한 감염으로 수양성 설사와 연변으로 빈혈과 탈수가 발생한다.
대책은 축사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깔짚의 청결유지, 사료 내 항콕시듐제의 첨가하여 급여하는데, 발병시에는 항콕시듐제를 2~3일간씩 2회 정도 경구투여한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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