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잠잠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다시 확산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ASF 의심신고가 들어온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소재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SF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17일 첫 확진된 ASF는 13번째 확진이 됐다. 10번째 발생 농장은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소재로 돼지 2천400여두가 사육 중에 있으며, 예찰과정 중 드러난 파주시 적성면 소재 돼지농장(흑돼지 18두 사육)도 의사환축이 확인,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파주시 문산읍 소재 농장도 지난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번째 발생농장은 돼지 2천300여 두를 사육 중에 있으며 반경 3km내에는 확진농장 외의 돼지농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