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홍춘기 연구사, 자동관수시스템 옥수수 재배 기술 개발

분뇨처리 부담 덜고 옥수수 생산량 증대
조사료 자급촉진·농가 수익 개선 효과

  • 등록 2019.09.25 11:33:12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강원도 횡성군 농업기술센터 동부지소에 근무하고 있는 홍춘기 연구사<인물사진>는 축산에서 발생되는 고형분뇨를 이용해 연료화한 제품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조사료 경영체와 축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동관수시스템을 이용한 옥수수 재배 기술’도 개발해 냈다. 
홍 연구사는 “옥수수는 여타 사료작물보다 단위면적당 수확량과 에너지가 높다. 축산분뇨를 옥수수 조사료포에 살포하고 수확한 옥수수를 가축에게 급여하는 축산순환사이클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원도 횡성의 경우 기온이 낮고 긴 겨울로 조생종 옥수수를 3월말 조기파종해 7월말 1차 수확하고 2차로 7월말 조생종 옥수수 또는 수단그라스를 파종해 10월말 첫서리 시기에 수확하게 되면 연간 2회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축산발효액비 살포가 언제라도 가능해 6월 이후 살포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6~7월에 옥수수 조사료포에 살포하면 농가의 분뇨처리 부담을 덜고 사일로 옥수수 생산량이 증가하는 ‘1석2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홍 연구사는 통상적인 조사료의 경우 10a(300평)에서 43만원 수익이 발생하지만 ‘자동관수시스템을 이용한 옥수수 재배 기술’을 활용할 경우 100만원 이상의 추가 수익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조사료 자급화율을 높이고 축산농가도 수익률이 개선된다고 부연했다.
홍 연구사는 “농진청 권장사업으로 채택되어 조사료 경영체나 액비유통 경영체에서 추진할 만하다. 하지만 일선에서 관행대로 추진하려는 경향으로 기술보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컨트롤 박스 제어시스템은 전국 어디서나 컨트롤할 수 있다. 심지어 해외에서도 펌프와 관수를 휴대폰으로 원격제어 한다”고 설명했다.
홍춘기 연구사는 누구든지 기술 공개와 현장방문을 안내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