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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낙농경영인회 김희동 회장

농가들의 열정으로 쌓아올린 30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 홀스타인품평회 ‘좋은 소 만들기’ 30년 역사
현행 격년제 대회로는 농가 개량 열의 반영 역부족
품평회 권위 걸맞게 그랜드 챔피언 훈격 격상해야


“낙농가들의 열망으로 시작해 30년간 땀과 노력으로 쌓아 지금까지 이어왔다.”
김희동 한국낙농경영인회장은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좋은 젖소를 만들어보겠다는 낙농가들의 희망으로 시작한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어느덧 30년이 됐다. 그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대회를 이끌어온 원동력은 품평회에 대한 낙농가들의 뜨거운 열정 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지금도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는 농가들은 최소 몇 달 이상을 대회 준비에 매달려야 하고, 품평회를 앞두고서는 몇날 며칠을 소와 함께 지내며 돌봐야 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품평회에 참가하는 것은 좋은 젖소를 만들고 싶다는 개량에 대한 열의가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농가들의 열의를 감당하기에는 현재의 격년제 품평회로는 부족하다는 생각도 밝혔다.
김 회장은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대회에 참가하는 농가들 뿐 아니라 낙농가와 관련업계 모두가 참여하는 전 낙농업계의 축제다. 하지만 지금 여러 여건들로 인해 격년제로 시행이 되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예산 확보 등을 통해 년 1회 개최가 되도록 개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훈격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국 홀스타인품평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낙농개량과 관련해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 그랜드 챔피언을 수상한 농가는 낙농인으로서 가장 자랑스러운 상을 수상한 것이며, 두고두고 자랑꺼리가 되는 상을 받은 것이다. 마땅히 그랜드 챔피언의 훈격은 대통령상이 돼야 하지만 아직 국무총리상으로 돼 있다는 것은 낙농인으로서 아쉬울 수 밖에 없다”며 “수 차례 이런 부분에 대해 농식품부 등에 요구했지만 올해 대회에서도 개선이 되지 못했다. 참가 농가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과 향후에도 이 사안에 대해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싶다”며 “마지막으로 직전까지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힘을 아끼지 않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오는 10월 15·16일 양일간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