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종회 의원(전북 김제·부안)은 지난 22일 “김제 용지축사 밀집지역의 현업축사 매입이 필요한 시점에서 특별관리 지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을 기재부 심의단계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수질 중간 평가 결과 가축분뇨가 새만금호의 주 오염원으로 분석되어 새만금의 수질 개선과 전북혁신도시의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해 현업 축사의 매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종회 의원은 “용지 축사 밀집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확보됨으로써 냄새 문제 해결과 새만금 수질개선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며 “국회 심의 단계에서 확보된 예산을 지키고 증액할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 지역은 하림·참프레 등 계열사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가금류 농장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어 냄새 문제 해결을 이유로 축사 매입이 이뤄진다면 가금산물 생산에도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