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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주)리얼팜, 축우 스마트팜 원격진료 시스템 러시아 수출

고려동물병원과 손잡고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리얼팜(대표 장익준)이 고려동물병원(원장 하현제)과 함께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라콥스코예 목장에 스마트팜 장비인 위내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카우톡’을 약 600두에 설치하고 원격진료·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우톡’은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소의 개체별 건강 모니터링 장비다.
소의 2위내에 삽입해 체온과 활동량을 측정해 발정 및 수정적기, 분만 예정 알림, 건강상태 확인, 음수횟수 측정, 위내 pH(pH Plus 볼러스의 경우) 정보 등을 주기적으로 알려준다.
이를 통해 소의 생리 리듬과 사료섭취량도 체크할 수 있다. 
고려동물병원은 현지로 수의사를 파견해 효율적인 컨설팅 서비스가 가능함은 물론, 한국에서도 또 다른 전문인력이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리얼팜은 일선의 대동물병원과 협업해 ‘카우톡’을 이용한 스마트 진료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그 1호 계약 동물병원인 고려동물병원은 국내에 스마트 진료시스템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러시아에 진출하게 됐다.
고려동물병원 하현제 원장은 “러시아에서 올라오는 데이터가 한국의 목장들과 다소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다. ‘카우톡’을 통해 지식을 축적해 컨설팅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리얼팜 장익준 대표는 “낙농에 있어서 컨설팅과 진료를 담당하는 동물병원이 스마트 장비의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다. 앞으로도 동물병원과 협업 체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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