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달 돼지도축두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상위등급 출현율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도체등급판정물량은 지난 7월 암퇘지 73만6천96두, 수퇘지 8천534두, 거세 71만7천380두 등 모두 146만2천1두로 집계됐다. 전년동월 대비 14.2%, 전월대비 15.4%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에따라 올들어 7월까지 총 1천10만4천390두의 돼지에 대해 도체등급판정이 이뤄져 전년동기 대비 2.7%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7월에는 1등급 이상의 상위등급 출현율도 높아졌다. 1+등급이 31.5%, 1등급이 34.5%를 기록, 상위등급 출현율이 66%에 달했다. 전년과 비교해 1+등급은 1.8%p, 1등급은 0.6%p가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