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달 종돈수입량이 ‘제로’를 기록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에 한 마리의 종돈도 통관되지 않았다. 145두가 들어왔던 지난해와 비교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수입된 종돈은 총 542두로 전년동기(994두) 대비 45.5% 감소했다. 종돈수입업체의 한 관계자는 “종돈수입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규 종돈장 입식사례를 찾아보기 힘든데다 불투명한 양돈시장 전망,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인해 종돈수입을 미루거나 관망적인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