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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협사료, “품질 유지·생산비 절감 단기비육 기술 절실”

한우부문 기술자문회의 개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김영수)는 지난달 24일 경기 안성 소재 농협축산연구원에서 2019년도 한우부문 축산기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응기 박사(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강재영 원장(축산연구원), 정재경 부장(축산연구원), 김홍열 대표(침교한우단지), 김용섭 대표(하늘농장), 이승준 대표(보람농장), 손복순 대표(소먹이는집) 등 전문가와 선도농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회의를 주관한 농협사료 황명철 사료기술지원센터장은 “현장애로사항 해결을 통한 고객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농가, 조합, 농협사료의 상생협력이 중요하다. 꾸준한 사료 품질관리와 영업조직 강화를 통해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권응기 박사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는 한우고기 생산과 소비기반 확보가 필요하다. 고급육 중심 생산체계인 한우산업의 특성상 사육기간 및 생산비용 절감 대책이 중요하다.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기존의 품질고급화는 유지하면서도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기술개발, 빅데이터를 이용한 비육기간의 단축 등 생산비 절감형 단기비육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한우농가 사육모델 개발도 시급하다. ICT 활용 한우 사료이용성 형질 개량을 위한 빅데이터 수집 및 유전특성 구명, 한우의 번식효율 개선 연구, 도체등급기준개정 대응 거세한우 근내지방 섬세화 향상 기술 개발, 한우 생산비 절감형 단기비육 기술개발 및 품질특성 연구 등이 국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정재경 박사는 “최근 10년 동안의 생산비, 국제곡물가, 도체가격, 농가의 수익성 변화 등 정밀분석을 한 결과 장기비육보다는 적정 비육기간(생후 27∼28개월)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에 유리하다. 도체등급기준개정에 대응한 성장단계별 정밀 사양관리의 중요성과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농가의 사례를 통해 농가의 피해 발생이 최소화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마블링(근내지방도) 중심에서, 맛(연도, 올레인산, 특정 아미노산 등)과 건강 관련 기능성(오메가6/오메가3 지방산 비율 등)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 및 선택 기준 변화에 대응한 사양관리와 도체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 및 구축이 필요하다”고 했다.
선도농가들은 “불가식지방(등지방 등) 및 육량 C등급 출현율을 줄이기 위한 출하월령 단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하지만 12월부터 시행 예정인 소 도체 등급기준 개정으로 농가소득 감소가 우려된다. 한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균일한 배합비 운용 및 지속적인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우사료의 품질 관리에 대해 농협사료에서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했다.
박병기 박사(농협사료 한우팀장)는 “도체등급기준개정과 육량 C등급 출현율 저감에 선도적인 대응을 위해 5년여의 연구개발 결과를 바탕으로 4월 25일 ‘안심한우’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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