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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인터뷰>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맹광렬 회장

화합·소통으로 중지 모아 현안 해결 앞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매월 조합 순회 정기회의…일체감 높여
폭 넓은 정보 공유로 현실적 해법 모색


“전국의 낙농관련 조합장들의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중지를 모아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낙농가들이 안정적으로 목장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협의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생각이다.”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맹광렬 회장(천안공주낙협장)은 임기 넉 달을 보낸 소감에 대해 “한국낙농의 숨통을 죄는 현안이 계속 대두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맹광렬 회장은 지난 4월1일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제3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맹광렬 회장은 “낙농조합장들은 매월 1회씩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장소도 전국의 낙농관련조합들을 순회하는 방식이다. 조합 간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효과도 있고, 각자 쌓은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협의회에서 주로 논의되는 주요과제에 대해선 미허가축사 적법화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을 첫 손에 꼽았다. “미허가축사 적법화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입지제한지역에 목장을 갖고 있는 경우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입지제한지역에 있는 축산농가들이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를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내년 3월25일 시행될 예정인 농가 자가 퇴비 부숙도 의무화 문제에 대해서도 조합장들이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농가 피해방지책을 강구하는데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맹 회장은 원유의 자급률 하락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외국에서 제조한 멸균유의 국내 유통과 환원유가 국내산 원유로 생산된 것처럼 제조 유통되는 것이 심각한 문제다.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가공우유’로 표기되는 환원유의 소비자 오인 해소를 위해 환원유의 유형과 표시제도가 하루빨리 보완돼야 한다.”
맹광렬 회장은 “국내산 원유를 가공용으로 사용하는데 걸림돌이 원가문제이다. 가공용으로 사용되는 국내산이 적어도 수입산과 가격경쟁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야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정부가 일본처럼 과감하게 가공용 원유에 예산을 쏟아야 한다”고 했다.
맹광렬 협의회장은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가 적어도 낙농현안에 대해서는 가장 먼저 낙농가들의 현장의견을 대변하는 것이 당연하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범적인 협의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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