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가 축산현안의 논의를 위해 별도의 T/F팀 구성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내달 2일 농특위가 출범 100일을 맞는 가운데 그동안 분과위원회 구성과 어젠다 발굴에 심혈을 기울였다면 분과위원회에 다 담지 못한 부분에 대해 특별위원회와 T/F팀 구성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농특위는 지난 5일 3개의 분과위원회, 60명의 분과위원을 위촉했지만 분과위원 중에 축산인들이 거의 배정받지 못해 축산업계의 반발이 이어져왔다. 하지만 축산분야의 별도의 T/F가 구성된다면 축산인들의 목소리도 농특위에 어느정도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농특위는 현재 T/F 구성을 놓고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농특위의 한 관계자는 “축산분야의 T/F가 구성이 된다면 구성원은 약 10~15명 정도가 될 예정”이라며 “농특위가 각종 현안을 직접 다루지는 않겠지만 축산분야가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환경부의 규제 강화 문제·가축분뇨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특위의 특별위원회와 T/F팀에 대한 구성(안)은 7월말에서 8월초 쯤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