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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축산암모니아 미세먼지 영향 연구부터”

하태식 회장, 해외자료 단순반영·막연한 추정 경계를
국가기후환경회의서 지적…암모니아 배출계수 현실화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은 지난 22일 국가기후환경회의 산업계 협의체 회의에 참석, 축산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가 미세먼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환경회의는 미세먼지 문제의 범 국가적 해결을 위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미세먼지 저감과 피해예방, 과학기술, 국제협력, 홍보·소통 등 모두 5개 전문위원회로 구성, 정당과 산업계, 종교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하태식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감안할 때 암모니아가 미세먼지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미미함을 강조했다.
가축분뇨 퇴·액비로 인한 암모니아 때문에 많은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있다는 최근의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그나마도 정부가 추정하는 축산업의 암모니아 발생량은 해외자료를 단순 반영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유럽이나 미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화학비료 의존도가 높은데다 가축분뇨 퇴 ·액비의 경우 관련법률에 따른 엄격한 관리하에 미생물 발효를 거쳐 부숙된 것 만 사용하고 있는 만큼 국내 현실을 반영한 실제 암모니아 발생량과 원인분석이 필요함을 강조한 것이다.
하태식 회장은 “축산을 비롯한 농업계 암모니아 대부분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2차 생성원인물질 발생이 적은 농업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대기중에서 실제적으로 결합되는 현상에 대한 데이터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농업계열 암모니아 배출계수의 현실화는 물론 암모니아가 미세먼지 생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 먼저 이뤄져야 실질적인 미세먼지 해소대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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