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고려동물병원(대표원장 하현제)은 지난 17일 제주도 오션스위츠호텔에서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낙농 주제발표를 가졌다. 이날 하현제 원장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팜(Smart Farm), 빅데이터(Big Data)를 활용해 생산성향상, 동물복지구현, 안전한 농산물생산, 지구환경보호 등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IoT기술을 응용한 위내 바이오캡슐은 소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胃)에 삽입된 캡슐은 체온과 운동량, 산도(pH)를 측정해 스마트폰 앱이나 PC를 통해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그 조짐(유방염 조기발견 등)을 알려준다. 또한 음수횟수 모니터링, 분만 시기, 발정 및 수정적기를 알람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