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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 경쟁력 갖출 육성책 절실”

닭고기 생산량의 14% 차지…순계 보유 산업 불구 지원체계 미흡
업계, “정책·제도적 뒷받침 시급”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 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토종닭 산업의 연 평균 생산 규모는 2천841억원으로, 전체 닭고기 시장(연 평균 2만960억원)의 약 13.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토종닭을 사육하는 농가의 수는 지난 5월 기준 약 1천325호(종계 약 30여호, 실용계 약 1천300여호)이며 전국 44개 도축장 중 총 21곳에서 토종닭을 도축하고 있는 등 전체 도축 실적(9억9천251만8천마리) 대비 약 2.6%(2천621만5천수) 수준이다.
아울러 전체 토종닭 출하물량의 약 30%가량은 산닭으로 유통 또는 도계장을 거치지 않고 유통(자가소비 및 직접 조리·판매 등)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우리나라 총 가구수를 2천만호로 가정할 때 1년에 1가구당 산닭을 0.75마리 소비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토종닭은 축산물의 한 부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지만 약 30%의 비중으로 유통되고 있는 산닭이 오는 2022년 유통이 금지 되는 등 규제는 강화되고 있지만 발전에 대한 대책은 부족하다는 것.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축산법에 토종닭이 토종가축으로 정의돼 있는 만큼 정부가 육성 및 지원에 대한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며 “순계를 보유하고 있지만 현실에 맞게끔 토종가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토종닭 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가치를 끌어낼 수 있는 정책 추진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종닭협회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토종닭 3마리 소비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수급조절, 소규모도계장 지원사업, 중량제 가격표시제 등 관련 법령정비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