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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北 선박, 남한 상륙 대비 ASF 방역대책 필요”

국회 농해수위서 현행 SOP, 관련 매뉴얼 부재 지적…조속한 개선 주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를 위해 북한에서 항로를 통해 넘어오는 선박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지난 6월 강원도 삼척항에서 자체 동력으로 북한으로부터 넘어온 선박이 상륙했음에도 이에 대한 검역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ASF 유입 방지를 위해 전국 공항만에서의 검역을 강화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ASF 발생국 중 하나인 북한의 어선이 넘어왔다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ASF 차단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도 북한 선박에 대한 대비책이 전혀 없었음을 인정했다.
농식품부 이개호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선박이 우리나라로 넘어온 것을 안 시점은 언론 보도 이후인 6월15일 경이었으며 북한 선박에 대한 특별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대응을 잘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비롯해 구제역, 고병원성AI 등 주요 가축전염병은 농식품부에서 마련한 SOP에 의해 차단방역과 발생시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가 이뤄지지만 SOP에 북한 선박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어있지 않다보니 발생한 일이다.
여야의원들은 북한 선박에 대한 빠른 대비책 마련을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은 “이번 북한 선박과 관련된 사항은 가축질병 유입방지를 책임지는 농림축산식품부는 물론 해수부, 해경청의 업무사항에 대한 과실이라고 할 수 있다”며 “비상상황에 대한 매뉴얼 마련과 숙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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