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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커지는 일본 액상분유시장…한국산 수출 ‘호기’

현지, 편의성 증진·재해 대비용 액상분유 수요 확산
한국 유업체들 생산기술·노하우 앞서 경쟁력 충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일본의 액상분유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유업체의 수출확대의 발판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aT센터 오사카지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올해 3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액상분유의 매출이 제조업체 예측치를 크게 웃도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처음 액상분유 제조·유통을 시작한 에자키 구리코사의 액상분유 매출은 예측치의 3배, 뒤이어 액상분유 사업에 뛰어든 메이지사는 예측치의 2배를 기록했으며, 닛케이신문의 ‘2019년 상반기 히트상품’에도 액상분유가 선정되는 등 일본 내 액상분유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액상분유는 일반분유와는 달리 물에 녹일 필요 없이 바로 젖병에 옮겨 담아 수유가 가능하여 외출 시와 심야 이용을 위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
또한 일본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및 남성의 육아 참여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간편하게 수유 가능한 액상분유의 판매가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뿐만 아니라 액상분유는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구매도 증가하고 있다. 액상분유는 멸균 처리된 종이팩이나 캔에 담겨있어 상온에서 약 6개월~1년간 장기 보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재해대비용 비축물자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액상분유 제조업체는 향후 기존 판매루트인 드럭스토어 외에도 슈퍼마켓, 편의점, 역내 매점과 오락 시설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aT센터 관계자는 국내 유업체들은 일본보다 앞서 액상분유를 개발해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에 일본시장 공략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란 시각이다. 
aT센터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2012년부터 액상분유를 제조·유통하기 시작하여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액상분유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시장진출을 시도 한다면 일본시장의 새로운 수출품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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