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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협,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사업 5천900여두 신청

수급안정 일환…자조금 지원 받아 신규사업 시작
1차마감 결과 1만두 목표대비 참여율 저조…2차 접수키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사업 1차 신청이 5천939두로 마감됐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한우사육두수 조절을 위한 방안으로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사업을 올해 처음 한우자조금의 지원을 받아 시작했다. 
총 저능력 미경산우 1만두를 목표로 신청을 접수했지만 지난 5월 31일 1차 마감한 결과 7천749두가 신청을 했고, 이 가운데 5천939두가 대상우로 선정됐다.
사업 대상우들은 유전능력하위 30% 저능력개체, 이모색 등 외모불량, 발육부진, 난폭우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천757두로 가장 많았고, 강원이 249두로 가장 적었다.
이 같이 사업 참여 신청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가격적인 이유가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해당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신청을 접수하지 않는 이상 적극적인 참여유도가 어렵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한우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농가들의 사업 참여가 예상 외로 저조했다. 송아지가격이 평균 400만원 중후반대를 유지하면서 번식우 보유 농가 입장에서는 도태를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 사업의 취지는 당장의 어떤 효과를 기대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사육두수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 대비하자는 차원의 사업이다. 또한, 저능력 미경산우 도태는 곧 전체적인 한우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부합하는 만큼 좀 더 적극적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 참여 대상이 되는 소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사업에 대한 내용을 잘 몰라 신청을 하지 못한 농가들도 있을 것이다. 사업신청을 접수받는 협회에서는 개체정보만 알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우협회는 3천15두에 대한 2차 추가 접수를 받기로 했다.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의 경우 1마리당 사육비 3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농가 당 10두 이내, 16개월령 미만 미경산 암소만 사업 참여가 가능하고, 생후 36개월 이하로 사육해 출하가 이뤄지게 된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소는 농장 방문 확인·이표 부착 등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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