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오는 9월 전세계 육가공인들이 전북 익산에 모인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길연)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독일농업협회(DLG)를 초청해 오는 9월 25~27일 전북 익산 소재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DLG 국제식품품평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DLG 국제식품품평회’는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식품 품질경연대회다. 매년 수천 품목이 최고 식품 자리를 놓고 경연을 벌인다. 육가공품 분야도 경쟁이 치열하다. 이 품평회에서 수상한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선택기준이 될 정도로 신뢰성이 매우 높다. 오는 9월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이번 DLG 국제식품품평회에서는 세계 내로라하는 육가공품이 그 품질력을 뽐내게 된다. 현재까지 15개사, 160여개 제품이 출품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특히 저명한 국내·외 육가공품 전문가를 초빙해 전 세계 육가공 산업 동향을 살피고 향후 발전방향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실중 한국육가공협회 부회장은 “‘DLG 국제식품품평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 육가공품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품평회 개최를 발판삼아 세계로 쑥쑥 뻗어가는 국내 육가공 산업을 그려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