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강원도가 안전한 계란 생산·유통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강원도는 계란 산업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계란 생산·유통 체계 개선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단계·연차별로 총 42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 대책으로 먼저 생산 환경 선진화를 위해 연차별로 케이지 사육농가들을 동물복지형 농가로 전환시키거나 확장형 케이지 보급을 추진해 사육밀도를 개선한다.
또 강원도내 남부권역과 북부권역 2곳에 ‘계란유통종합센터(GP/Grading & Packing)’를 설치해 유통을 집중화시켜 계란 유통 과정상의 품질 및 위해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강원도 농정국 관계자는 “계란 안전성 문제는 소비자, 농가 모두에게 피해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며 “연차적으로 가시적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계란의 안전성과 위생 수준을 강화해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계란의 산지 유통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