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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후육성률 날개없는 ‘추락’…어디까지

‘한돈팜스’ 1분기 이어 4월도 전년比↓…82% 불과
출하 수익 ‘감소’ 두당 생산비 ‘증가’…대책 시급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뜩이나 낮은 국내 양돈현장의 이유후육성률이 더 떨어졌다.
생산비투입이 이뤄진 개체의 폐사가 늘었다는 의미인 만큼 양돈농가 입장에서는 출하두수 감소에 따른 수익 저하 뿐 만 아니라 두당 생산비 상승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올해 4월 국내 양돈농가들의 성적표를 살펴본 결과 복당 총산자수는 11.4두, 이유두수는 10.6두로 올해 1분기 평균 보다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복당 총산 11.10두, 이유두수 9.99두였던 1년전 보다도 향상된 것이다.
반면 이유후육성률은 올해 1분기에 이어 4월에도 또다시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이유후육성률은 83.3%에 머물며 전년의 86.8% 보다 3.5%p, 2년전의 87.8% 보다 4.5%가 각각 낮았다. 이유후육성률이 2년 연속 하락한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추세는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았다.
‘한돈팜스’에 따르면 4월의 이유후육성률은 82%. 1분기 평균보다 3.3%p, 1년전 보다는 2.4%p가 떨어졌다.그 결과는 최종 생산성적에 그대로 반영됐다.
4월의 PSY는 20.9두로 1년전 21두와 대동소이했지만 MSY는 17.2두로 0.8두가 더 적었다.
전문가들은 “양돈농가들의 최종 수익을 결정짓는 건 산자수가 아닌, 출하두수”라며 “번식성적도 중요하지만 자돈을 많이 생산해도 이유후육성률이 좋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오히려 생산비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양돈농가들의 각별한 관심과 대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극심한 소비부진으로 인해 당분간 국내외 ASF 변수가 아니면 돼지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바닥수준의 이유후육성률을 가진 양돈농가들에게는 ‘생로’ 가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