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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경쟁 돈육수입, 함께 죽자는 것”

한돈협, 농가 생존권 위협 수입 자제 강력촉구 성명
축산기업은 즉각 중단 요구…외면시 불매운동 경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극심한 소비부진에도 불구, 5월 돼지고기 수입량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돈업계는 기회주의적 수입업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여념이 없는 농가들의 생존권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돼지고기 수입업체들의 무분별한 출혈경쟁은 수개월째 생산비 수준의 돼지가격으로 극심한 경영악화에 빠져 있는 한돈농가들과 상생공존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ASF발생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진 한돈농가의 뒷통수를 치는 기회주의 행태로 규정,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돈협회는 ASF 여파로 삼겹살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등 사실과 다른 보도가 연이어지면서 수입육 폭증의 원인이 되고 있지만 현실은 수입육과 국내산 모두 재고가 쌓이고 있음을 지적, 즉각적인 수입 자제와 함께 상생공존의 길을 찾아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사료판매 등을 영위하는 축산관련 기업에서 수입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한돈농가들은 불매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5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21만2천톤인 것으로 집계됐다. 5월 한달 수입량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1년전(22만6천천톤) 보다 6% 줄어든 물량.
그러나 올들어서는 가장 많은 물량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