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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난 ‘황금연휴’, 축산물 소비는 시들

육가공업계, 특수 기대 행사 불구 판매량 평소 수준
돈육가격 되레 하락…쇠고기 원가 비싸 적자폭 심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달 초 연휴도 축산물 소비부진에 허덕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축산물 가공 업계에 따르면 보통 연휴 전에는 축산물 주문이 늘어난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현충일(6월 6일)이 목요일에 있었기에 나들이용으로 축산물 주문이 크게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번 연휴에도 소비부진에 시달렸다. 오히려 가공업체들도 7일(금)날 주중휴무를 시행해 4일 연휴를 보냈다.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이번 연휴를 겨냥해 행사를 진행했지만, 판매량이 평소 수준에 머물렀다. 연휴 전날(5일)  돼지고기 가격이 전일(4일) 대비 Kg당 200원이 내려갔다. 그만큼 소비절벽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돼지고기 가격이 예년 대비 결코 비싸다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큰 적자를 보고 있다. 소비부진에 덤핑이 횡행하고, 그에 따라 납품가격이 더 떨어졌기 때문이다”고 토로했다.
돼지고기 뿐 아니라 쇠고기도 소비부진에 힘들어하고 있다.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쇠고기 가공의 경우 지난해부터 적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올해는 더 심화되는 양상이다. 1+ 등급 이상은 원가가 비싸서 적자, 1등급 이하는 안팔려서 적자를 본다”고 밝혔다.
축산물 가공 업계는 “이러한 적자가 장기화되면서 영세업자를 중심으로 도산하는 기업이 속속 나오고 있다. ‘수익은 커녕 도산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여길 정도다”며 축산물 소비를 활성화 할 특단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