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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토종닭 유전자, 중동 수출시장 물꼬 터

GSP 한협토종닭 종란 7천200개 카타르 첫 수출
축경연, “중동지역 수출 확대 도약점 되길 기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우리 토종닭에 대한 해외 국가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전해지며 이미 진출한 키르기스스탄 외 중동지역에도 진출, 해외수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석희진)에 따르면 한국의 토종닭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으로의 종란 수출에 이어 지난 11일 ‘골든시드프로젝트(GSP) 한협토종닭’이 최초로 중동지역의 카타르에 종란을 수출 했다.
‘GSP 한협토종닭’은 주식회사 한협원종과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축산경제연구원 등이 함께 개발한 닭으로,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되어 있는 우리 토종닭 품종이다.
한협원종과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측은 GSP종축사업단(단장 강희설)·학계·농림축산식품부 등의 다각도 지원으로 성공적인 수출을 이뤄낼 수 있었으며, 이번 카타르 수출로 우리 토종닭이 세계 백색육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고, 우리나라가 종자 수출국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가늠케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종란은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한 카타르 직항편으로 1차 7천200개, 이어 2차로 5천40개가 추가 수출될 예정이다.
당초 종란이 아닌 초생추 수출을 추진한 바 있으나, 운송과정에서의 폐사율을 낮추고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이번에 종란 형태로의 수출이 진행됐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한편 카타르는 아라비아 반도에 위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1인당 GDP 및 구매력평가지수(PPP)를 갖는 중동지역의 부국으로, 지난 10년간(2007~2017년) 닭고기의 총소비량이 5만6천MT(metric ton)에서 14만9천MT으로 증가세(USDA NASS, 2019 기준)를 보이고 있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신재형 팀장은 “GSP 한협토종닭 고유의 우수함과 카타르의 닭고기소비량 증가가 이번 수출의 주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카타르 수출의 물꼬가 한협토종닭이 인근 중동국으로의 수출국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수출량 증가를 이룰 수 있는 도약지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