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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식품부, 폭염 대비 선제적 농업재해대책 추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10월까지 운영
축산원, 9월까지 현장 지원…철저한 사양관리 당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낮 기온이 30℃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되면서 축산업계가 더위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예측 불가능한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와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에 대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예년보다 5일 앞당긴 6월10일부터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은 농업정책국장 총괄 하에 5개팀(재해총괄, 초동대응, 식량·원예, 축산, 수리시설)로 구성되며 기상청 및 중앙재난대책본부 상황실과 협조해 기상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각 실·국 및 지자체,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비상체제로 전환, 상황종료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지난 3~4월에 지자체 재해담당 공무원 1천300명을 대상으로 재해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하고 재해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중앙정부와 시·도, 시·군, 읍·면까지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재해대응 비상연락망(약 2천명)’을 정비해 실시간 화상통화가 가능토록 핫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축산분야 피해가 컸고 올해도 이미 수차례나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던 것을 감안, 사전대응을 통한 피해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의 경우 가금류가 더위에 취약한 만큼 축사유형별 가금농가 컨설팅 등을 통해 예방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축사 시설현대화사업으로 희망농가에 미세살수장치·송풍팬·온습도조절장치 등 예방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농축산인들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폭염 특보(주의보, 경보)시 문자메시지로 행동요령 안내와 함께 농협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한 70세 이상 농업인 돌봄서비스도 실시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도 폭염에 대비한 철저한 가축 사양관리를 강조하며 관리 방법을 담은 기술서와 홍보 책자를 제공하는 한편 오는 9월까지 현장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자연재해가 대부분 불가항력적으로 발생되나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각 기관과 농업인에게 이번 여름철 대책에 따라 사전점검과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농업 재해보험을 통해 29만7천 농가가 1천727억원의 보험료를 납부했으며, 태풍·폭염 등 피해를 입은 9만1천 농가가 8천235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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