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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이면복 서천축협장·이정복 동서천농협장

3·13선거로 탄생…전국 첫 ‘형제 조합장’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조합경영 활발한 의견 교환…시너지 기대


형제가 나란히 동시에 조합장에 당선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형인 충남 서천축협 이면복(62) 조합장과 동생인 동서천농협 이정복(60)조합장이다. 

이들 형제는 3·13 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돼 전국 최초 형제 조합장이라는 타이틀을 달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서천군 기산면 신산리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형제 조합장들은 모두 처음 출마해서 당선의 영광을 차지한 것. 

형인 이면복 조합장은 1977년 공채 9급에 합격해서 98년까지 20년간 군무원으로 재직하다 퇴임하고 고향에서 한우와 돼지를 키우며 서천축협 감사를 9년 역임했다. 

고향을 떠나본 적이 없는 동생 이정복 조합장은 300두의 한우를 키우며 매년 100ha의 조사료를 자가 생산하고 다우리영농조합(TMR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면복 조합장은 “형제조합장이라는 장점을 살려 다른 조합장들에게  말할 수  없는 애로사항 등을  수시로 대화와 토론으로 해결해서 조합경영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복 조합장은 “형님은 성격이 다소 직설적인 반면 저는 느긋한 편이다 보니 서로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어 앞으로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형제 조합장은 한 목소리로 “임기동안 형제조합장 간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조합원 소득향상과 복지조합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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