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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자급률 제고·무쿼터·환원유 대책 시급”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동진강낙협서 현안 논의
조사료 자급 촉진·적법화 대응 등 전략적 활동 결의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맹광렬·천안공주낙협장)는 지난 21일 전북 동진강낙협 섬유질사료공장에서 제4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낙농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원유수급과 관련해 국내산 자급률이 47%대로 떨어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가공유 지원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산투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무쿼터’에 대한 상당한 우려도 표명했다. 조합장들은 ‘쿼터’에 대한 정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소규모 유가공업체와 목장형 유가공 등의 무쿼터 물량과 공쿼터에 대한 대책 없이 농가들의 쿼터물량을 줄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환원유 시장에 대한 근본대책도 필요하다고 했다. 시장을 흐리는 환원유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국내시장에서 낙농가들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수입조사료와 관련해 조합장들은 정부가 쿼터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산 조사료 재배의 경우 지역별 여건에 따라 불가능한 곳도 있는 상황에서 일률적으로 국내산 애용만을 강요해선 안 된다는 얘기도 나왔다. 운송료 보조가 계속 줄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내산 조사료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축협TMR공장에 하계 논 조사료 3% 의무사용에 대해선 민간TMR과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미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에 대한 애로사항과 함께 지자체의 가축사육 제한거리 조례에 대해서 농협중앙회 차원에서의 대응도 주문했다. 조합설립인가 기준 중 조합원 하한선과 조합원 자격기준의 개정도 필요하다고 했다.
조합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낙농의 생존을 위해 협의회가 전략적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농협경제지주 낙농팀은 제4회 국내산 치즈페스티벌 개최 계획, 전국 원유기본가격 협상 절차, 낙농제도 개선 소위원회 동향, 우유잔류물질 시범조사사업, 미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 하계 논 조사료 생산 추진상황,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추진현황 등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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