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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홍콩도 ASF…국내 양돈업계 ‘촉각’

현지 정부 운영 도축장서 확인…소독 위해 당분간 폐쇄 조치
돈육시장 80% 공급기반 가동중단…한국산 등으로 눈돌릴 듯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홍콩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홍콩 방역당국은 현지 도축장에 들어온 중국 본토의 돼지 한 마리에서 ASF가 확인됐다고 지난 12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공식 보고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과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5번째다.
홍콩 방역당국은 당시 도축장에 계류중인 6천두를 모두 살처분하는 한편 완전 소독이 이뤄졌다고 확인될 때 까지 해당 도축장을 폐쇄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도축장은 홍콩정부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홍콩지역 소비량의 80%를 공급해 왔다.
홍콩은 중국 본토에서 ASF가 발생된 이후에도 매일 3천~4천두의 돼지를 수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 양돈업계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의 한 곳일 정도로 우리와는 교류가 활발한 만큼 ASF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다른 한편으로는 홍콩 시장의 주요 돼지고기 공급선이었던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차질을 빚게 되며 부족한 돼지고기 확보를 위해 한국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육가공업계에는 홍콩측 바이어로부터 돼지공급 가능여부를 타진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홍콩발 ASF가 향후 국내 양돈시장에 미칠 영향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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