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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가 소 결핵병 `주의보’

지난 2년간 400여 농가 이상 발병…피해 확산 우려
12개월령 이상 검사기준, `6개월령 이상’ 확대 주장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 결핵병에 대한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가축질병의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들어 한우농가들 사이에서는 소 결핵병에 대한 피해가 많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15년 이후 소 결핵병은 매년 300여 농가에서 연간 3천여 두 가량의 소들에서 발생되고 있다. 특히, 2015년 발생 농가 수는 338농가에서 2016년 354농가로 늘어났다. 2017년에는 443농가로 100농가 가까이 늘어났다. 2018년에는 427농가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다. 
비록 소폭이긴 하지만 발생건수와 두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우려스럽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 한 한우농가는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이 사태가 커지게 될 수 있다. 우리는 브루셀라를 통해 이 같은 경험을 했다”며 “지금이라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적절한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 브루셀라 병은 2000년대 초 100농가 미만에서만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것이 갑작스럽게 확대, 2005년 4천500농가, 2만5천두에서 발생하는 등 한우산업에 적지 않은 피해를 입혔다. 이후 검사증명서 의무화 등을 통해 2018년 현재는 발생농가가 60여 농가로 줄었다. 
최근 열린 한우질병방역전문가협의회에서는 이 같은 문제가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는 가축시장에 출하하는 소에 대해 소 결핵병 검사를 현 ‘12개월령 이상’ 에서 ‘6개월령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거래 등 이동이 이뤄지는 소들 중 60% 이상이 11개월령 이하인 만큼 소 결핵병 확산 방지를 위해 검사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전문가는 “소 결핵병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으로는 감염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농장주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기적 검사를 통해 농장을 청정화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지금부터라도 농가들 스스로가 결핵병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청정화를 목표로 노력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