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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검역본부-축산신문 공동기획 ‘봄철, 양계질병 예방관리’ ⑦

국내 양계산업 뉴캣슬병으로부터 안전한가

  • 등록 2019.05.08 09:58:23


지 연   수의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전염성 강해 거의 100% 치사율…제1종 가축전염병
국내는 근 10년째 발병 없지만 주변국 ‘유행’


뉴캣슬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닭에서 소화기, 호흡기, 신경증상을 일으킨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계군은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함께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정해 관리되고 있다.
뉴캣슬병은 과거 전국적으로 유행해 국내 양계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하지만 1999년 이후부터 부화장·농장 백신 의무 접종 정책이 시행되면서 점차 감소했다. 2010년 6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발생보고가 없는 상황이어서 완전히 근절된 질병으로 간주되기 쉽다.
그러나 동남아, 중국 등 주변국을 비롯해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지금도 계속 유행되고 있다. 올해는 미국, 멕시코, 러시아, 이스라엘에서도 발생했다.
그나마 폭발적인 전염이 없는 것은 백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유럽 등 대부분 나라들은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주변국 상황이 획기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뉴캣슬병이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 경우 국내 양계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것은 자명하다.
최선의 예방법은 차단방역과 촘촘한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의 항체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뉴캣슬병 백신은 분무, 음수 등 접종 방법을 숙지해 정확한 용법·용량에 따라 접종해야 항체 수준이 높아진다.
소규모 가금농장도 백신 의무 접종 대상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한다.
뉴캣슬병 근절사업 일환으로 육계는 출하시, 산란계는 연 1회 혈청검사를 통해 항체 형성 유무를 검사하고 기준에 미달될시 과태료 처분을 하고 있다.
과태료 처분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양계산업을 지키려면 정확한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하다.
뉴캣슬병은 야생조류(철새) 이동, 해외 발생국 및 발생농장 방문, 감염된 고기 또는 식육가공품 등 다양한 경로로 들어온다.
다시한번 철저한 농가 차단방역과 균일하고 높은 수준의 항체를 유지할 것을 강조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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