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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건강과 장수, 축산물 섭취에 있다”

‘축산바로알리기 2차 순회교육’서 한 목소리
심혈관 질환 등 예방·체중감량 연구결과 소개
“선진국들 ‘저탄고지’ 중심 식생활 기준 변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건강하고 오래살려면 육류를 보다 많이 먹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쏟아져 나왔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나눔축산운동본부·축산신문 후원으로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식약동원(食藥同原), 알고 먹으면 건강해진다’를 주제로 ‘축산바로알리기 전국 순회 교육’ 2회차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 순회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전국을 돌며 총 10회에 걸쳐 1천여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회차 교육은 지난달 19일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2회차이며 3회차 교육은 다음달 5일 천안축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2회차 교육에서 최윤재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는 “축산물 섭취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고 암을 유발한다는 등 건강을 해친다는 ‘축산물 유해론’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밝혔다.
이어 “오히려 축산물 섭취는 이들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것은 물론 체중감량, 당뇨병·아토피·치아질환·염증·알츠하이머 질병을 줄이거나 예방하는 등 건강에 매우 이롭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오해를 바로잡고 축산물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한 과학 논문이 속속 발표되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저탄고지(LCHF) 식단 중심으로 식품 가이드라인을 바꿔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예를 들어 일본에서 장수와 노화를 깊이 연구해 온 시바타 히로시 의학박사는 실제 장수자 중 채식주의자는 한명도 없었다고 밝히면서 고기를 자주 먹은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살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한국인의 경우 탄수화물 섭취량이 너무 많다. 반면 축산물 섭취량은 모든 연령층에서 부족한데, 특히 노년층에서는 권장량에 미달할 정도다”라고 지적하며 국민건강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축산물 섭취 증가가 요구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김해영 포에버성형외과 원장은 “나이를 먹는 것만으로 살이 찐다는 ‘나잇살’은 핑계에 불과하다. 대사와 호르몬 때문이다”며 적절한 식단과 운동을 통해 충분히 날씬해 질 수 있다고 피력했다.
김 원장은 특히 “비만은 지방이 아니라 탄수화물에 원인이 있다. 저탄고지, 간헐적 단식 식단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건강과 장수는 인류의 꿈이고 희망이다. 이번 전국 순회교육을 통해 잘못된 정보와 인식을 바로 잡아 국민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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