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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체험목장 탐방 <2>김포 꿈목장

품종개량 ‘저지소’ 사육…새로운 유제품 개발 ‘박차’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어렸을 적부터 소를 키우는게 꿈이었다는 꿈목장 이윤재 대표는 19살 때부터 목장을 운영을 해왔다. 2010년부터는 낙농체험목장을 시작했으며 유제품 생산에도 뛰어들어 당일 생산한 신선한 유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우유의 가치 홍보에 힘쓰고 있다. 축산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연구를 거듭하여 최근 품종개량을 통해 ‘저지소’ 사육을 시작, 새로운 유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이윤재 대표를 만나보았다.


지난해 8천명 이상 체험객 방문…판매실적 3억원 육박


꿈목장은 2010년 경기도 밀크스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낙농체험목장으로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낙농진흥회로부터 체험목장 인증을 받아 진흥회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해외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으로 체험목장의 질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 대표는 “농가 개인이 계획할 수 없는 해외연수나,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진흥회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꿈목장은 HACCP인증과 친환경인증을 받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남다른 경쟁력을 갖기 위해 목장에서 직접 개발한 할로미 치즈, 밀크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원유 95톤을 사용, 28톤의 유제품을 생산해 경기 지역 내 로컬푸드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2억8천만원의 판매실적을 냈다.
연간 8천명 이상의 체험객이 방문하는 꿈목장의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은 우분을 이용한 연료 체험이다. 우분을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것을 직접 체험해보고, 군고구마도 구워먹으면서 친환경적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해 처음에는 연료가 우분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갖다가도 금새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반응이 좋다고 이 대표는 소개했다.
또한 이 대표는 기존의 우유로는 꿈 목장이 경쟁력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40년의 인공수정사 경험을 바탕으로 ‘저지소’를 사육하고 있다.
이 대표는 “품종개량을 지속적으로 해오면서 현재 목장 소의 30%가 ‘저지소’ F1종이고, F2까지도 만들어냈다”며 “향후 개량을 통해 완성된 ‘저지소’가 생산한 우유로 새로운 유제품을 개발해 목장의 수익성을 더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문객들에게 우유의 가치를 알리고 우유를 소중하게 생각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데 보람을 느낀다는 이윤재 대표는 “한번 방문했던 고객이 다시금 찾아올 수 있도록, 목장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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