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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어트’가 각광받는 이유는

우유 속 항비만인자 체중감량에 효과적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난해부터 ‘밀크어트(우유를 활용한 체중 조절법)’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만큼, 우유와 유제품이 최신 다이어트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우유가 다이어트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우유에 함유되어있는 단백질과 칼슘, 공액리놀레인산과 같은 항비만인자들이 체중감량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미국 워싱턴대 고든 박사팀의 연구 내용에 따르면, 우유 속에는 체지방을 조절하는 항비만인자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단백질과 칼슘, 공액리놀레인산이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존재하고 있어 체중감량을 위한 식이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것.
먼저 칼슘은 비만이나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대사 경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위장에 있는 지방산과 결합해 지방산을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 역할을 하며 만약 칼슘이 부족해질 경우 지방이 점점 몸에 축적된다.
아울러 우유 속 칼슘은 합성 칼슘보다 생체 이용률이 우수하기 때문에 같은 양의 칼슘을 섭취하더라도 우유를 마실 경우 지방 배출에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우유의 카제인 단백질과 유청 단백질은 근육 생성 및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 카제인 단백질은 체내에서 오랫동안 머물면서 근육 단백질의 분해를 방지하고, 조직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근육 단백질을 합성시키는 유청 단백질도 다량 함유돼 있어 근육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유청 단백질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시켜 포만감을 높이고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우유 속 공액리놀레산은 지방 산화를 촉진하고 지방 합성 효소를 억제시키는데, 항암․항동맥경화 작용을 하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이홍구 교수는 우유의 공액리놀레산 함량은 식물성 기름에 비해 10배 이상 많고 우유와 유제품을 하루 1회 이상 섭취한 사람들에게 대사증후군, 복부비만 비율이 감소된다고 설명했다.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해 머뭇거리는 사람들은 다른 유제품을 먹거나 다른 식품과 곁들여 먹는 방법이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요요현상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로 밀크어트를 적극 권장한다. 우유와 유제품 속 칼슘, 단백질, 공액리놀레산 등의 영양소들이 체중관리와 식단조절에 도움을 준다. 배앓이 때문에 우유 섭취가 어렵다면, 요거트, 치즈, 락토프리 우유 등 다른 유제품을 섭취하거나 귀리, 시리얼, 빵 등 다른 식품과 함께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