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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환경변화 대응…5년만에 신제품 출시

현장요구 반영…사료비 절감·생산성 향상
한우사료 ‘안심한우’…출하수익 극대화
낙농사료 ‘락토플러스’…고능력우 적합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5년 만에 신제품을 내놓았다.
농협사료(사장 김영수)는 지난달 25일 천안상록리조트 그랜드홀에서 본사와 지사 임직원, 대표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와 젖소 신제품 출시 기념행사<사진>를 개최했다.
농협사료는 이번 신제품에 대해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게 됐다며 연구개발에 집중해 농가소득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우수한 가성비에 초점을 둔 설계를 통해 양축농가들의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 기여하고, 4차 산업 및 우수축 개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한우부문 새로운 제품 명칭은 ‘안심한우’로 정해졌다. 기존 제품 ‘안심愛한우’에서 농협안심축산과 유통연계 MOU를 체결하고 신제품의 이름을 ‘안심한우’로 했다.
‘안심한우’ 사료의 콘셉트는 ‘출하 빨리’, ‘육량 많이’, ‘발정 잘 오는’이다. 출하월령 단축과 C등급 출현율 개선, 번식효율을 강화하는 등 올해 12월 예정돼 있는 소 도체 등급기준 변화에 맞춰서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한우 비육우용 사료의 생산성 향상 목표에 대해서는 출하월령 28개월, 출하체중 750kg, 도체중 450kg, 등심단면적 97㎠, 등지방두께 13㎜, 1+이상 등급출현율 80%로 제시했다. 비육우사료는 급여구간을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해 편의성을 확보했고, 실증시험 결과 기존 사양관리프로그램과 비교해 출하체중이 40kg 늘고, 출하시기도 2개월 단축이 가능했다고 소개했다. 송아지의 생시체중 개선과 전체적인 영양수준을 상향시킨 결과로 두당 약 20만원 내외의 농가소득 향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우 번식우용 사료의 특징은 기존 포유우사료를 대체해 ‘포유탑’이라는 드레싱사료를 새롭게 내놓은 것을 꼽았다. 번식임신우에 대해선 비타민과 미네랄을 강화해 번식능력을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농협안성목장에서 시험 사양한 결과 송아지 생시체중이 약 3.9kg, 이유 시 체중이 7.3kg 늘어 조기출하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낙농부문은 기존 ‘락토피아’에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락토플러스’로 개명했다. 편안한 낙농과 스마트팜 사료개발을 모토로 했다는 설명이다. 고능력우 출현율 증가에 맞춰 영양성분을 상향 조정해 유량피크 유지와 번식성적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스마트팜 맞춤형 사료로 펠렛의 성형도 향상 및 최신 설계이론을 적용했다. ‘락토플러스’를 급여하면 사료비가 착유 50두 기준 연간 200만원, 육성우 기준 연간 150만원이 절감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영수 사장은 “오랜만에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와 꾸준한 사양시험 내용을 반영했다. 전체적으로 현재보다 사료비를 더욱 절감을 시키고 양축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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