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이슈

스마트한 더위관리, 농장 수익성 직결 / 하늘-축사용 대형선풍기 ‘헤라클레스’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제품의 완성도 높여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많은 양의 공기 멀리 밀어내 농장 효과적 환기
바람은 부드럽고 시원하게…농가 재구매율 높아


국내에 축사용 대형선풍기 헤라클레스<사진>가 소개된 지 7년이 됐다.
그 동안 대형선풍기는 축산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대형선풍기 시장 자체가 크게 성장했다.
요즘 신축하는 축사에는 거의 대부분 날개길이 2미터 이상의 대형선풍기를 설치하고 있다.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효과 면에서 만족스럽다는 것이 설치한 농장주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국내에 처음으로 이 같은 형태의 대형선풍기를 들여온 업체가 바로 (주)하늘(대표 윤병일)이다.
최근 들어 이와 유사한 형태나 변형한 대형 선풍기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하늘의 헤라클레스는 여전히 축산현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누적판매 1천대를 훌쩍 넘었다.
윤병일 대표는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한해 판매대수가 500대를 넘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기존에 구매해서 설치한 농가들이 추가로 구매한 사례가 많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시험삼아 설치해본 농가들이 효과에 만족하면서 전면 교체한 사례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그 만큼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 자신한다.
또한, 윤 대표는 헤라클레스가 가진 장점에 대해 축사 내부 환경 개선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헤라클레스가 가진 기능 중 하나는 공기를 힘 있게 밀어내 준다는 것이다. 많은 량의 공기를 힘있게 멀리까지 밀어내주기 때문에 개방형 축사의 경우 자연스럽게 내부의 공기가 빠져나가고, 외부의 공기가 유입되는 효과적인 순환이 이뤄진다”며 “이렇게 되면 축사 내에 유해가스나 악취 등이 누적되지 않고, 빠져나가게 되고 바닥은 물론 전체 환경이 쾌적하게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프로펠러 모양의 선풍기와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하다는 지적이다.
제품을 설치한 농가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충남 천안의 낙농목장 A 대표는 “축사를 신축하면서 여러 가지 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제대로 터를 잡고 오래도록 낙농을 할 수 있도록 설계를 했기 때문에 기자재를 선택하는데도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며 “대형선풍기에 대해 소문을 듣고 여러 목장들을 둘러보며 눈으로 보고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헤라클레스를 비롯한 대형선풍기가 가격 면에서 일반 선풍기에 비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효과 면에서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부여의 낙농목장 B대표는 “부드러우면서도 기분 좋은 바람이 만들어지고, 멀리까지 공기를 밀어내줘서 환기도 잘된다.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 소재 한우농장의 C대표는 “소문을 듣고 축사 일부에 설치를 했다. 성능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스럽다. 여유가 되면 다른 우사까지 전부 교체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가 거듭될수록 누적된 기술력은 제품의 완성도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A/S에 대해서 만큼은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윤 대표의 철칙이다.
그는 “가격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시는 농가분들이 여전히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적인 설계가 소음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은 물론이고, 제조과정에 있어서도 진동, 떨림이 없어야 오랜 기간 문제없이 우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며 “A/S에 대해서 각별하게 신경을 쓰는 것도 간혹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고객들이 만족스럽게 대처하지 않으면 결국 제품과 우리 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게 되고, 결국 매출 축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제품의 원가를 낮추기 위해서도 물론 꾸준히 노력을 하지만 우선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철저한 AS 시스템을 갖추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