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이달 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이하 축정포럼)에서는 축산물 수급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22일 열린 축정포럼에는 송태복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이 참석, 축산물 수급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포럼 회원인 참석자들은 의견을 개진했다.
포럼 회원들은 안티축산에 대한 대응과 축산물 자급률 목표치 설정, 축산물유통과 신설, 치즈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책 마련 등을 요망했다.
다음은 송태복 축산경영과장이 발표한 축산물 수급 전망.
◆ 쇠고기
쇠고기의 경우, 국내 생산량이 사육마리수와 도축마리수 증가로 작년보다 2.9% 증가한 24만4천톤으로 전망된다. 쇠고기 수입량은 FTA 영향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올해는 1.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한 12.5kg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쇠고기 수요 증가는 한우 정육 소비 대체가 아닌 HMR 등 새로운 수요처 확대와 수입육간 경쟁 심화로 추정된다.
◆ 돼지고기
돼지고기의 경우, 국내 생산량은 사육마리수와 도축마리수 증가로 작년보다 14% 증가한 95만 2천톤으로 전망된다. 돼지고기 수입량은 16.7% 감소한 38만6천톤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 증가로 국제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 원유
원유 생산량은 젖소 사육마리수 감소로 전년보다 0.2% 감소한 203만5천톤으로 전망된다. 유제품 수입량(원유 환산)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226만9천톤으로 전망된다. 1인당 소비량은 82.2kg으로 전망된다. 추후 지속적으로 소비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가금류
산란계의 경우, 금년들어 계란 생산량 증가로 산지가격의 약세가 전망된다. 육계는 닭고기 생산량이 증가해도 계열 가격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도 생산량 증가로 오리 산지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김영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