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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조제분유 수출 상승세 이어가

1분기 조제분유 수출액 전년대비 30% 증가
중국제품서 식중독균 검출…수출촉진 ‘호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중국으로의 조제분유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 현지 조제분유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조제분유 수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드사태의 여파로 한국제품 불매운동이 확대되면서 대중국 조제분유 수출액은 2016년에서 2017년 사이 41.7%나 감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한중관계 개선과 유업계의 적극적인 대처로 조제분유 수출액은 점차 회복했으며, 그 결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조제분유 수출량은 전년대비 32.5% 증가한 1천291톤이었으며, 수출액 또한 30% 증가해 1천428만4천불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 중국 현지 조제분유의 신뢰도가 급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7년 재료위조, 허위증언제공 등 안건으로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중국 조제분유 제조업체인 화웨이유업의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것이다.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은 신생아에게 심각한 뇌수막염, 장염 및 균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해 40~80%의 사망률에 이르게 하는 식중독균이다.
이미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을 겪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조제분유의 품질과 안전성은 제품 선택에 최우선 사항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로 중국소비자들이 현지 제품보다 신뢰도나 품질면에서 우수한 한국산 제품을 더욱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업체 관계자는 “이미 한국산 조제분유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번 기회에 안전하고 건강한 한국산 조제분유의 특징을 부각시킨다면 중국시장서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