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위원장 유진영)는 지난 8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임원회의<사진>를 개최하고 육우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육우산업 동향 및 협회 대응활동에 대한 보고를 받고 아직까지는 육우 경락가격이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수입쇠고기의 국내시장 잠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 대단히 우려되는 현상임을 지적했다.
또한 이는 육우산업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큰 요인임을 지적하고 국내 육우산업이 추구할 방향을 제대로 설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육우농가 스스로 생산비 절감 노력과 사양관리 개선으로 육질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육우 구매 접근성을 높이도록 유통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육우고기가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쇠고기 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회의에 참석한 이승호 회장도 “수입쇠고기의 내수시장 점유증가로 인해 육우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제한되는 상황인 만큼 지속적인 육우고기 수요확대 창출의 노력으로 돌파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육우분과위원회 임원회의와 함께 마련된 육우군납상설협의회에서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유통부 군납안전팀 관계자로부터 2019년도 1/4분기 육우고기 군납공급 실적과 재고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활한 육우고기 군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