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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진청, 산지초지 방목 관리로 풀 생산성 높인다

산지초지 부실화 막는 방목 관리요령 제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9일 산지초지의 부실화를 막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목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관리 소홀에 따른 부실 초지 면적이 전체 초지의 31%(1만1천ha)에 달해 철저한 방목 관리가 필요한 실정으로 관리용 비료주기, 방목 관리, 목초 추가 파종, 악성 잡초 제거 등 꾸준히 관리하면 목초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초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축 방목 관리로 국내 산지초지에 가장 알맞은 방법은 윤환방목이라고 설명했다. 초지를 5~10개의 목구(牧區)로 나눠 짧게는 2~4일, 길게는 5~6일간 방목해 다음 목구로 이동하게 함으로써 초지 이용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방목은 풀이 20cm 이상 자랐을 때 실시하며, 짧은 기간만 방목해 풀이 다시 자랄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구당 방목 횟수는 연간 4회 이상이 바람직하다고 농진청은 제안했다.
만약 가뭄이나 여름철 고온으로 목초가 잘 자라지 못했거나 장마철이라면 방목을 피하는 것이 초지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농진청 연구진이 강원도 평창의 한 농가를 선정, 생산성이 낮은 초지에 가축 방목 관리와 초지 식생 개선 기술을 적용한 결과 51%(건물 기준)정도의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원호 초지사료과장은 “산지초지는 한번 조성하면 반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조성 후 철저한 방목관리로 부실화를 막고 이용연한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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