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제사업장 시설 현대화 도모…자립기반 강화
한우 친자확인·소방시설 지원사업 신규 추진
“정도경영, 책임경영 강화로 조합과 조합 구성원의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한 고령성주축협 문명희 조합장은 “지역 농촌의 사업여건이 많이 열악해 대도시 축협과 같은 실익지원사업을 실시하기에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지난 33년간의 협동조합 근무경험과 14년간의 축산경험(한우)을 토대로 조합의 사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조합원들과의 소통강화로 피부에 와 닿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조합장은 “고령성주축협의 자립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경제사업장의 시설 현대화와 경매시장을 포함한 이전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성주지역 경제사업장 보수공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합장직을 수행하면서 언제나 조합원 및 임직원들과의 격 없는 소통을 위해 힘써왔으며, 특히 양축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는 문 조합장은 앞으로 더욱 역점을 두어야 할 사업으로 우량송아지 농가분양과 장려금 지원 및 축산농가 전문컨설팅 지원을 꼽았다. 이어 문 조합장은 “양축현장의 사양관리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사육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간 조합원을 위한 건강검진 지원, 사료이용농가 무이자 대출금 지원, 염소농가 사료이용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실익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는 한우 친자확인사업 지원과 소방시설 지원 등의 사업을 신규 편성해 양축현장의 실익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 조합장은 “관내 축산농가들이 큰 고충 없이 축산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 제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