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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탐방>한우 번식 전문 전북 부안 `대성농장’

“번식농장 성패, 송아지 설사병 관리가 중요”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바론바이오 공급 ‘프로비스탑 플러스’ 급여

폐사율 획기적 개선…농장 수익 증대 직결


“농장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모화는 물론 규격화와 균일화를 통해 소의 출하성적 편차를 줄일 수 있는 ‘데이터와의 싸움’ 입니다.” 

전북 부안군 영전리에서 번식우 280두, 미경산우비육 120두, 송아지 100두 등 총 한우 500두를 사육하고 있는 윤승원 대성농장 대표의 말이다. 대성농장은 지역 내에서 손꼽히는 개량농가로 보유하고 있는 암소는 100% 혈통등록우이며, 종축개량협회가 인증한 엘리트카우가 5마리, 전북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J-카우(전북엘리트카우)가 20마리, 고등등록우 50마리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번식농가로서 한우를 처음 사육 했을 때 경험 부족으로 제대로 된 사양관리를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한우산업에 늦게 입문한 만큼 암소를 구입할 때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우량 암소를 구입했으며, 육종농가나 번식관련 선도농가들을 찾아 사양관리, 개량 등을 배워 이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사양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이제는 주변 지인들에게 송아지 관리부터 개량·번식 등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농장의 관리는 꼼꼼한 기록관리에 있다며 “개량의 핵심은 암소의 선발과 도태인데 합리적인 도태기준을 마련해 운용하는 것이 필수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하기위해선 암소의 기록을 통한 데이터 수집이 가장 중요하며, 농가가 기록 관리를 얼마나 철저히 하느냐에 따라 개량 속도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사육의 노하우는 먼저 분만 한 달 전부터 분만까지 비타민과 영양제를 추가로 급여해주고 분만 후에는 자궁에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초음파로 자궁상태를 확인하고, 항상 소염진통제를 접종하고 있고 분만 후 첫 발정이 왔을 때에는 수정이 잘 될 수 있도록 포도당을 급여하고 있다.

번식농가에 가장 골칫거리라고 할 수 있는 송아지 설사 문제는 바론바이오에서 공급·판매하고 있는 ‘프로비스탑 플러스’를 급여해 해결하고 있다.

특히 “농가에서 송아지가 설사병에 걸려 치료했을 시 치료기간이 최소 3일에서 일주일 이상 걸리는데 설사를 하지 않은 송아지와 출하체중을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난다”며 “농가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선 생산비 절감도 중요하지만 송아지 관리도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송아지가 태어난 후 4시간 이내, 15일령, 이유 시 등 프로비스탑 플러스를 총 3회 급여해주고 있다. 다만 초산우로부터 태어난 송아지는 다음날 한 번 더 프로비스탑 플러스를 급여해준다. 이로 인해 연간 250두 송아지 생산에서 10~15%의 폐사에서 사고사, 난산 등으로 인해 연간 약 5두 내외가 폐사하고 있다.

또한 우사 바닥관리과 물통의 청소에 노력하고 있다. 소가 배합사료 등을 먹고 난 뒤 입 주변에 묻은 이물질이 음수조를 더럽히기 때문에 매일 청소하고 사료조는 사료를 급여하기 전 항상 깨끗하게 청소해 주고 있으며 또한 암모니아 가스 배출 등 우사 내 원활한 환기를 위해 365일 환기휀을 작동시키고 있다. 특히 우사바닥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데, 송아지의 경우에는 한 달에 한번, 큰 소는 두 달에 한 번씩 축분을 치워주고 있다. 

신선한 사료와 물을 공급해 출하 전까지 사료섭취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 종흔 성적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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