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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국 여파 수입돈육 가격 가파른 상승세

유럽산 냉동삼겹살, 공급 감소로 한달 사이 1천원 ‘껑충’
미국산 목전지도 크게 올라…국내산 소비증가 기대 못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그려가고 있다.
중국 영향이 크다.
중국은 원래 돼지고기 수입량이 많은 데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환경규제 등에 따라 돼지 사육두수가 줄어들면서 돼지고기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전세계 돼지고기 소비에서 ‘블랙홀’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에서의 돼지고기 수입 증가는 우리나라 돼지고기 수입가격을 끌어올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냉동삼겹살, 목전지 수입가격이 크게 올랐다.
축산물 수입 업계에 따르면 냉동삼겹살의 경우 중국 수입 수요 물량이 늘면서 유럽으로부터 국내에 들어오는 물량은 크게 감소했다.
이에 국내 업체들은 추가 수입가격 상승을 예상하며 국내 공급량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독일산, 스페인산 등 유럽산 냉동삼겹살은 2월 말 Kg당 4천원대 중반에서 3월말 5천원대 중반으로 1천원 가까이 껑충 뛰었다.
1월 달과 비교하면 1천500원이나 상승했다.
미국산 목전지 역시 중국 시장으로 공급이 몰리며 국내 수입가격을 올려놓고 있다.
미국산 목전지 수입가격은 1월말 3천원대 초반에서 3천원대 중반으로 500원 이상 비싸졌다.
하지만 이러한 돼지고기 수입가격 상승이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증가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는 것이 축산물 유통 업계의 진단이다.
최근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갑작스레 많이 올랐을 뿐 아니라 미국 등에서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축산물 유통 업계 관계자는 “돼지고기 수입가격 상승은 가수요 등 심리적 요인도 한몫하고 있다. 국내 소비가 확 늘지 않는 한,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