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탕박 전환 이후 돈가 변동폭 크게 줄어

지난해 탕박가격 월 평균 최고·최저 차이 1천667원
2017년 박피 적용시 격차 2천1원 감안 급등락 완화
탕박체계 외부변수 영향 덜 받아 원료육 국산 애용 기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탕박전환 이후 돼지가격 변동 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돼지 기준가격은 지난 2017년 12월 박피가격에서 탕박가격으로 바뀌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에 따르면 지난해 탕박가격의 경우 월 평균 최고가격(9월)은 지육 Kg당 5천412원으로, 월 최저가격(12월) 3천745원과 비교해 1천667원 차이가 났다.
2017년 박피가격은 월 최고가격(6월)이 6천229원, 최저가격(10월)은 4천228원으로, Kg당 월 평균 지육 가격이 2천1원 벌어졌다.
돼지가격을 결정하는 도매시장 상장 두수가 박피보다 탕박이 4배 가량 많아 이렇게 돼지가격 변동 폭이 줄어들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2017년 박피 물량은 전체 상장 두수의 1.7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탕박 물량은 전체 상장 두수 중 6.59%였다.
이에 대해 축산물 가공 업계는 박피의 경우 출하물량에 따라 돼지가격이 요동친다며, 하루에 지육 Kg당 수백원씩 등락 폭을 보이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탕박가격을 돼지 기준가격으로 하게 되면, 돼지 상장두수가 많아 외부변수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축산물 가공 업계는 이렇게 되찾은 돼지가격 안정성이 향후 국내산 원료육 사용을 늘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축산물 가공 업계 관계자는 “국내산 돼지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가격안정성이 뒷받침된다면 국내산을 더욱 많이 애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