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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축산 냄새, 해법을 찾아라-기술업체 열전>지케이엠씨 / 새시로 냄새저감 쾌속 액비제조기

냄새 없이 빠르게 완숙액비 생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세계 최소 다단노즐 공기투입 방식

밀폐형 토목구조 발효로 냄새 차단

무약품 강제산화로 축분 친환경처리


분뇨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 문제로 인한 주변 민원과 미부숙된 분뇨살포는 양돈장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을 위해서는 양돈장의 원활한 가축분뇨 처리는 물론 냄새 문제까지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축산환경 전문업체인 지케이엠씨(GKMC)(대표 박현석)는 냄새 저감과 완숙액비 생산에 적합한 ‘새시로 냄새저감 쾌속 액비제조기’를 전국의 양돈장에 설치하고, 농가들로부터 시설에 대한 성능 및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케이엠씨는 2017년 전남 장성군 남면 나노산단에 500㎡(150평) 규모의 공장으로 이전해 주력 상품인 다단노즐의 공기 투입 방식 ‘새시로 냄새저감 쾌속 액비제조기’(특허출원)를 생산해 양돈농가와 공동자원화에 공급하고 있다. 핵심기술은 공기 입자를 세분화해 이용률을 높이고, 쾌속발효조를 밀폐형 토목구조로 하여 외부로 빠져나가는 냄새의 원천적 제어와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활용한 냄새 없는 완숙 액비 생산, 살포 및 돈사 발효액비순환에 적합한 발효액비순환과 연계해 있다는 점이다. 

1983년부터 축산과 연을 맺은 박현석 대표는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새시로 냄새저감 쾌속 액비제조기’는 수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결집된 제품이다.   분뇨 처리의 완숙액비와 냄새 문제를 해결할 다단노즐을 이용한 공기 투입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보급하게 됐다”고 한다. 

현장에서 보면 가축분뇨처리시설 탱크 내 산기관 등을 교체하면서 인명사고가 발생하는데, 다단노즐을 이용한 공기 투입 방식의 ‘새시로 냄새저감 쾌속 액비제조기’는 세계에서 유일한 제품으로 국내 공급과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지케이엠씨(GKMC)의 ‘새시로 냄새저감 쾌속 액비제조기’를 살펴보면, 우선 쾌속발효조를 밀폐형 토목구조로 구성해 외부로 빠져나가는 냄새를 원천적으로 최소화해 펌프에 의한 뇨액의 순환과정 중 ‘새시로 냄새저감 쾌속 액비제조기’의 가스(gas) 배출구에서 신선한 공기와 배출된 가스(gas)가 혼합되어 호기관을 통해 재유입되고 일부는 외부로 배출되어 흩어져 날리게 된다. 

공기 중 산소가 희석된 뇨를 분사해 쾌속발효조 내의 거품과 휘발성 가스(gas)를 제어해  재활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방식은 쾌속발효 액비 생산 하향식 반복 압축분사방식을 도입한 호기성 액비 생산시스템으로 순환식 처리공정에서 폭기조의 구조를 활용한 침전물 제거 방식의 순환식 처리공정 시설이다.  

친환경 처리법 무약품 강제 산화방식으로 밀폐형 구조를 활용해 악취(냄새)문제 해결과 짧은 시간내에 부숙이 된 완숙액비를 생산해 발효액비 순환시스템이나 살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올인 올아웃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하향식 반복 압축분사방식을 도입한 폭기조의 구조를 활용해 침전물 제거에 탁월하다. 또 약품의 사용 없이 강제 산화방식에 따라 탱크 내에서 산소의 순간 과포화 상태를 통해 냄새 없는 고품질 액비를 생산하는 친환경 처리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폭기과정에서 발생되는 거품을 자체 탱크 내에서 분사되는 처리액으로 파쇄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분사액에 용해되어 다시 순환하도록 했다. 

폭기 시 발생되는 가스(gas)는 배출과정에서 유입되는 신선한 공기와 희석되어 재유입되고 희석된 가스(gas)는 일부 대기로 방출된다. 

2천두 규모의 양돈장에서 1일 10톤의 액비화 경우, 10톤의 뇨가 2천880회 순환과정을 통해 산소 접촉이 이루어져 쾌속으로 발효액비가 생산된다. 또한 ‘새시로 냄새저감 쾌속 액비제조기’는 SS 2만ppm 기준의 뇨를 24시간 발효 후 2~3일 정도 후숙시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급 중인 부숙도 판정기를 통해 검사한 결과 완숙으로 판정을 받았다. 

박현석 대표는 국내에서 ‘새시로 냄새저감 쾌속 액비제조기’의 보급으로 설치 사용 농가의 만족도를 바탕으로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환경관리 강화 추세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의 진출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 일정은 올 하반기 베트남으로 ‘새시로 냄새저감 쾌속 액비제조기’의 시제품 납품 후 2020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지케이엠씨(GKMC)는 2016년 6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2016 한국축산기자재전(KOLEF)’에 ‘새시로 냄새저감 쾌속 액비제조기’를 전시해 100여 개 참가업체들 중에서 우수 전시업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설치 지역은 경남 합천, 전남 강진·곡성·나주·무안·순천·영암·장성, 전북 부안·순창·장수 등으로 가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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