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낙농체험목장 방문객 100만명 돌파

낙농진흥회 인증 첫해 400명서 15년새 2천500배 급성장
33개 목장 누적 방문객 420만명…연내 500만명 넘어설 듯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난해 낙농체험목장을 찾은 방문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지난해 낙농체험목장으로 인증한 전국의 33개 목장의 총 방문객이 2004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업을 시작한 첫해 400명에 불과하던 방문객이 15년 만에 2천500배의 급성장을 한 것이다.
특히 낙농체험 인증목장은 매년 두 배에서 많게는 다섯 배에 이르는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 누적 방문객 420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500만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저출산 등에 의한 인구감소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낙농체험목장 방문객 100만명 돌파는 여러 가지 부문에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유 소비부문에서만 보아도 방문객의 80% 이상이 우유 음용이 필요한 성장기 세대에 집중되어 있어, 우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의 밑바탕이 됐을 뿐만 아니라 항구적인 미래의 소비층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것.
아울러 소비자가 우유의 생산 현장인 목장에 직접 방문함으로써 낙농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며, 학교 현장의 필수 현장체험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낙농산업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체계가 갖춰졌다는 부분이다. 또한 낙농체험목장은 낙농 본연의 목적인 생산부문에 있어서도 모범적인 면을 보여줬다.
전체 체험목장의 연간 생산량은 국내 평균보다 1.5배 수준이며, 소비자에게 목장을 개방하는데 따른 책임감도 강해 위생 성적 또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생산성과 위생분야에서도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창범 회장은 “체험목장 방문객이 연간 100만명을 넘어섰다는 것은 낙농산업이 우리 국민들의 생활에 깊숙히 뿌리 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단적인 예가 될 것”이라며, “낙농진흥회는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낙농체험목장을 통해 낙농산업의 이해와 가치를 정확하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교육 강화 및 자질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