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품질 높이고 가격 낮춰 소득증진 도움
올 생산량, 전년대비 500톤 늘려잡아
“회원농가가 원하는 이상적인 TMR사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경남낙농영농조합 사령관으로 선출된 황성권 대표(60세)는 “경남낙농영농조합에서 생산하는 TMR사료는 3월 현재 월평균 2천톤이며 이를 이용하는 회원은 낙농가 40명과 한우 25농가 등 모두 65농가”라며 “낙농과 한우TMR사료 이용비율은 약75:25”라고 밝혔다.
특히 황성권 대표는 “올해 계획목표 TMR사료 생산량은 2천500톤으로 전년보다 500톤 늘리겠다”면서 “아울러 품질은 우수하고 가격은 낮춰 회원농가 경영소득에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황성권 대표는 이어 “지난해 세진분체기계에서 만든 1일 30톤규모 배합기 2대(월 1천800톤)를 구입, 교체했다”면서 “기존의 1일 20톤규모(월 600톤)배합기 1대까지 합하면 공급은 충분히 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낙농영농조합에서 생산하는 TMR사료 가격은 kg당 ◇낙농=▲착유3호(400원) ▲착유4호(390원) ▲육성(305원) ◇한우=▲육성 전기(320원) ▲육성 후기(320원) ▲비육 전기(335원) ▲비육 후기(335원)이다. 수분함량은 34%이며 TDN함량은 75%전후다.
1978년 사천농고를 졸업하고 1984년 사천시 축동면 신촌안길 142번지에서 성실목장을 경영하는 황성권 대표는 최근에는 하루 평균 1톤100kg(쿼터 1톤300kg)의 원유를 낙농진흥회로 낸다.
납유량이 쿼터량을 밑도는 이유에 대하여 황 대표는 “건유로 올린 개체가 많아서” 말하고 “구미대학에서 사회교육을 전공한 아들(황기조·29세)이 젖소검정원으로 6년간 근무하고, 최근 목장 대물림을 희망해와 가르치고 있는데 쿼터량은 조만간 채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3년 낙농육우협회 사천시지부장과 경남낙농영농조합 이사를 각각 역임한 황성권 대표는 3월 현재 산학연구회 부회장과 낙농육우협회 경남도지회 감사를 맡아 지역 축산발전에 한몫을 하는 낙농지도자다.
백화실씨(56세)와 1남 2녀를 둔 황 대표는 1983년 내무부 치안본부장상을 비롯해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상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 상훈만도 다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