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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조합장 동시선거 무투표 당선자 인터뷰

  • 등록 2019.03.13 10:58:28

[축산신문 기자]


3선 고지 오른 고양축협  유 완 식  조합장


“전국 최고 복지조합 발돋움 역량 집중”


축산물플라자 신축 추진…판매조합 역량 강화
‘행주한우’ 도내 통합브랜드화로 경쟁력 높여야


“먼저 무투표로 조합장에 당선시켜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맡겨준 만큼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조합장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입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고양축협 유완식 조합장<사진>은 “3선 조합장으로  제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임기 중 고양축협을 전국 농·축협중 상위권 조합의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튼튼하고 더 큰 고양축협을 만들겠다”는 유 조합장은 “4년간의 임기동안 고양축협 사업규모를 거의 2배 정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축협을 전국 최고의 복지축협으로 만들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유 조합장은 “예수금 1조원, 대출금 7천100억원 등 상호금융 1조7천억원 달성과 총자산도 1조원을 돌파해 명실상부한 전국 농·축협 상위권에 진입한 만큼 이제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화로 인해 조합원들의 축산환경 여건이 갈수록 좋지 않아 조합원수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조합원 확보가 중요하다”는 유 조합장은 “경기도 전체가 도시화로 조합원수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 경기도내 축협 조합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조합원수 확보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조합장은 “행주한우브랜드가 주변에서 맛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두수가 부족해 소비자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내 통합브랜드로 가는 것이 대안이다. 경기도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큰 틀에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시장을 갖고 있는 만큼 경기도 통합브랜드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경기도 한우산업을 살리는 길”이라고 한우산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 조합장은 “축종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조합원 소득을 향상시키며, 친환경축산 기반을 조성을 위한 현장 서비스 강화로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을 다지는 한편, 연중 상시방역시스템을 운영해 가축질병 청정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물플라자를 신축해 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는 유 조합장은 “항상 조합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고양축협이 양축농가에게 있어 튼튼한 울타리 역할을 수행하며 전국 최고의 복지축협으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길호





4선 등극 곡성축협  박 왕 규  조합장


“양축현장 피부에 와 닿은 실익사업 총력”


한우송아지 브랜드화·번식농 육성·하나로마트 사업
올 3대 핵심사업으로 추진…상생 발전 견인동력 극대


“축산농가의 피부에 닿는 사업 추진으로 무투표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로 당당히 4선 고지에 오른 박왕규 곡성축협 조합장<사진>은 “한우송아지 브랜드화사업, 번식농가 육성사업, 하나로마트 사업을 올해 우리 조합이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3대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박왕규 조합장은 “한우송아지 브랜드화사업은 친자확인을 통해서 모든 한우를 등록관리하고 농가맞춤형 종축개량과 저능력우 도태를 통해서 차별화된 곡성송아지의 우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전업농, 기업농 육성으로 번식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며 “번식농가 육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농가부업형 축산업을 장려 지원하여 농가소득증대와 복합영농을 통해 축분이 농지에 환원되는 경축순환형 축산업이 되도록 하고, 그동안 해왔던 나눔축산 송아지 기부운동도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하나로마트 설립이 완공단계에 이르러 오는 4월 말경에 개장 예정이라는 박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존립 목적에 맞게 조합원이 정성들여 생산한 농축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주는 판매농협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조합장은 “축산우수사례 발굴에서 우리 곡성축협이 가축시장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우시장을 대표하는 가축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번식우 능력 검증사업을 통해 철저한 계획교배를 추진하고, 개량효과를 극대화 시켜 최고의 가축시장으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축산인들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축산업을 발전 확대하는데 큰 장애가 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까지 수많은 위험을 극복하고 축산업을 우리나라 기간산업으로 발전시켜온 저력이 있는 것처럼 어려울 때 일수록 우리 축산인은 축협을 중심으로 하나로 단결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왕규 조합장은 곡성축협을 이끌어오면서 지리산순한한우 명품관 개장, 한우 전자경매시장 개설 등으로 판매, 유통사업 기반을 탄탄히 다졌으며, 지역 대표 축제인 곡성 ‘세계장미축제’ ‘심청축제’ 행사장에 매년 부스를 마련해 많은 축산물을 판매하고 홍보해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 대상’을 수상하는 업적을 쌓았다.
■곡성=윤양한




광주축협  김 호 상  조합장 당선인


“조합원 소득 증대에 큰 힘 되는 축협으로”


35년 경험·노하우 바탕 조합 더 크고 튼튼하게
내실 다지며 경영혁신…후계 축산 육성 산실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미래지향적이고 투명한 경영혁신으로 조합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조합원 여러분의 실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광주축협 조합장 후보로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김호상 광주축협 조합장 당선인<사진>은 “무투표 지지로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합원 소득증대에 힘이 되고 더 크고 튼튼한 축협, 더 당당한 광주축협, 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광주축협 조합원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번째 도전만에 선거를 치르지 않고 광주축협 조합장에 무혈입성한 김호상 조합장 당선인은 “조합 대의원, 이사, 감사직을 맡아 활동했기 때문에 광주축협의 현실과 조합원들의 바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35년의 축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양축을 돕고 권익을 증진시키는데 열정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 당선인은 “정도경영, 실리경영, 업무혁신으로 광주축협을 튼튼하게 하고, 조합원을 든든하게 하겠다”며 “조합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판매, 구매 등 경제사업 분야별로 조합원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설치해 경제사업 활성화에 조합원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합원 소득증대 극대화를 위해 대불배합사료공장의 배합사료 품질 고급화를 시현하고, 복지담당 여성 상무를 전담 배치하여 맞춤형 복지사업 활성화와 원로조합원의 정신건강 증진에 필요한 장수대학과 여성조합원을 위한 주부대학, 문화강좌, 각종 레크리에이션을 포함한 취미교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후계자 전문기술교육과정을 상설화해 축산인 2세 가업 승계자의 꿈의 산실이 되도록 하고, 한우 개량을 위한 검정사업을 비롯 한우개량농가 육성, 축종등록, 등급판정, 유전능력평가 자료 등을 통합관리 구축하여 개량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조합장 당선인은 “조합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에 의한 본점·하나로마트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며,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활기찬 광주축협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김 조합장 당선인은 전남 함평에서 한우 400두 규모의 호산나·호산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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